이 총장은 2003년 성신여대 총장 취임 당시 낙하산 논란으로 교내외 구성원으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 취임 2개월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다시 출근하는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현재까지 이 총장의 중도사퇴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 편찬위원 등을 맡았다는 점에서 정치권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이 총장이 지난 6월말부터 중도사퇴 뜻을 피력했으나 중도 사퇴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이 총장의 중도 퇴진이 '개인적 이유'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1937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부산사범학교(56년졸)와 서울대 사범대(1960년졸)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철학박사(1971년)를 받았다.
1971년부터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교수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강원대 총장(1982∼1988) 울산대 총장(1988∼1996), 한림대 총장(1996∼1998),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2001) 대통령비서실장(2001)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2002∼2003)을 거쳐 2003년부터 교육공동체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성신여대 총장직을 수행해왔다. 2004년부터는 열린사이버대학교 이사장을 맡았다.
한편, 성신여대는 전날(7일) 오후 이사회에서 구양근 인문대 학장을 총장 직무대리로 선출했다. 김혜영 식품영양학과장은 대학원장 서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