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김 부총리에 대한 자질 시비와 관련해 더이상 정면 대응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정했다. 대신 부총리의 자질시비에 집중된 여론의 물꼬를 새로운 정책 현안 발표로 상황을 반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부 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자질 논란에 대한 여론을 대체할 다른 정책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논문표절, 중복게재 등 김 부총리를 둘러싼 논란은 당시 '시대적 관행'이었다"며 "사회 각계의 자진 사퇴 결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김 부총리가 사퇴할 뜻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조찬모임과 국정홍보처장 간담회,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사회 각계의 잇단 사퇴 촉구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방배동 교육인적자원연수원에서 열린 교육부 과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2008 대입제도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교원성과급 확대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전반적 점검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최근 부총리 자격 시비를 대체할 새로운 현안 찾기 작업과 이날 회의가 무관치 않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