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대 통폐합 작업을 올 하반기 대학구조개혁의 핵심 정책으로 선정,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통폐합을 할 경우 정원은 현재보다 줄게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교대 입학정원을 현재의 6,000명에서 4,000명 수준으로 줄이라고 교육부에 권고했다.
실제 제주교대의 경우, 이미 국립 제주대로의 통합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교대의 경우 전체 교수의 70% 이상이 보직을 맡는 등 비효율성이 심한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곽창신 대학구조개혁추진단장은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통합이 이뤄질 경우 200억~3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교대에 대해서도 통폐합을 추진하되, 방식은 제주교대처럼 권역 내 거점 국립대에 통합시키는 방안과 권역 내 소규모 국립대 2~3곳과 교대를 묶어 새로운 국립대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교대가 국립대로의 흡수 통폐합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제주대는 제주교대와의 통합에 적극적이나, 제주교대는 시기상조 등을 이유로 버티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현 가능한 국립대의 통폐합은 이미 이뤄졌고,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통폐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늦어질수록 예산 등 각종 지원을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