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국민대 사회과학 연구소 논문집은 외부 논문을 다시 싣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중복 게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2일자 중앙일보가 입수한 2000년 2월 국민대 사회과학연구소 논문집은 중복게재 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김 부총리의 논문이 실린 '사회과학연구' 제12호는 편집위원 7명의 이름과 함께 실린 '원고 제출 및 집필 요강'을 통해 "(여기 실리는) 논문은 타학술지에 게재된 적이 없고 독창성을 갖는 것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당시 '사회과학연구' 편집에 참여했던 교수는 "우리는 당시 김 부총리의 논문이 확인할 수 없었다"며 "교내 학술지라도 중복 게재가 안 된다는 것은 교수 대부분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