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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조교·공보관 때문에..."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최근 각종 의혹에 대해 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참석,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여야의원들이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쏟아부을 때 마다 "조교가 잘못했다" "공보관이 잘못 해명했다" "언론의 명백한 오보다" 등으로 화살을 피했다.

또한 BK21 연차보고서의 학문평가리스트를 '일일이 검토하기 어려워 훑어보았다'에서 '직접 보지는 못하고 조교로부터 구두 보고만 받았다'라는 등으로 말을 바꿨다.

김 부총리는 "언론사의 '자기표절' '부풀리기' '부당거래' 등은 명백한 오보"라며 언론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성북구청 연구용역과 제자의 학위 거래 의혹을 묻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공보관이 해명을 잘못했다. 나는 결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언론이 "보고서에 이름만 올렸을 뿐 보고서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에 관한 것으로 김 부총리는 "공보관을 통해 그런 말이 (잘못) 나갔다. 나는 '책임자로만 참여했다'로만 말했다"고 답했다.

BK21과 관련한 학진에 연구리스트를 중복게재한 것에 대해서는 "조교가 의욕적으로 중복 게재했다"며 조교 탓으로 잘못을 돌렸다.

김 부총리는 "BK21 연차보고서가 두꺼워 일일이 다 챙겨보기 어렵다"며 "학진 평가항목에서 교수연구부문은 전체 500점 만점에 70점으로 작아 구체적으로 연구리스트를 카운트하지는 못했고 종합점수만 봤다"라고 밝혔다가 이후 다른 의원의 질의에서는 "조교로부터 구두 보고만 받았을 뿐 챙겨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야 의원의 계속된 사퇴요구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는 거취를 논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01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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