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6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대 2006학년도 입학생 출신 지역, 고교별 합격자 현황’에서 나타났다.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특목고 강세 현상은 2006년에도 이어졌다. 서울대 합격생 중 특목고 출신 비중은 2004년 14.1%, 2005년 15.2%, 2006년 17.1%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특목고생들의 높은 학력과 함께 특목고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특기자 전형이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예고가 올해 88명을 합격시켜 전체 고등학교를 통틀어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대원외고와 명덕외고가 65명과 4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2,3위를 기록했다. 서울과학고는 37명을 합격시켜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후퇴했다.
선화예고와 국악고가 각각 33명과 27명을 합격시키며 5위와 6위를 기록, 서울예고와 함께 ‘예술고 빅 3’체제를 공고화했다. 한국과학영재고도 27명의 합격자를 배출시키며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일반고 중에서는 휘문고가 25명(8위)으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에서는 휘문고에 이어 영동고(23명, 9위), 중동고(19명, 13위)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경기고(17명, 20위)는 지난해 34명(5위)에서 크게 부진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경신고(19명, 13위), 대구 대륜고(18명, 17위), 포항제철고(17명, 21위), 대구덕원고(15명, 23위), 충주고(14명, 26위),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도 14명을 합격시키며 공동 26위를 기록, 명문고로 떠올랐다.
전국 2000여 고교 중 서울대에 1명 이상을 합격시킨 학교는 81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