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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서창 철도대학 인수 나서
서경대·한세대·전주대 등과 유치 전
건교부 "올해 마까지 인수절차 마무리"
고려대 서창캠퍼스가 한국철도대학 인수에 나섰다.

서창캠퍼스 최종후 기획홍보처장은 2일, "지난 3월 30일 철도대학 인수를 위해 건설교통부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서창 외에도 서경대, 전주대, 한세대 등이 철도대학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된다.

건교부는 지난 1월 '한국철도대학 개편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3월까지 인수제안서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철도대학 개편안에는 국립 2,3년제 전문대학인 철도대학을 4년제 종합대 안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철도대학이 전문대학이라 석박사를 양성할 수 없어 고급 철도 연구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철도대학을 4년제 종합대학에 흡수시켜 연구인력을 본격적으로 키워보자는게 (개편 사업의) 주된 목표"라고 밝혔다.

고려대 서창캠퍼스는 인근에 오송고속철도역사와 대전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 등이 위치해 있다는 점을 들어 유치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4개 대학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해 2009년부터는 4년제 대학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대학은 철도대학의 실습장비와 학생, 교수, 직원 등을 인수하고, 철도 단과대학을 개설해야 한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대학은 1977년 설립돼 그동안 3,800여명의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현재 3년제 5개과, 2년제 2개과 등 총 7개과에 610명이 재학 중이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5-02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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