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안민석 의원의 질의를 받고 “대학들이 학생부 비중을 50%로 높이겠다고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실질반영률을 대폭 낮추려고 하는 것은 국민 약속과도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교육위 소속 안 의원은 김 부총리에게 “주요 사립대가 내신 4등급까지 만점을 주면 정부 방침만 믿고 준비해온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는 정부 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약화하고 실질반영비율을 낮추는 등 학생부의 영향력을 무력화할 경우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불 정책 등과 관련해 행·재정 제제 위원회를 통한 제재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교육부가 입시와 관련해 이를 개별적인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