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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통합 강릉대 교명이행 촉구
강릉대와 원주대학의 통합 후 교명(校名) 변경을 놓고 양 지역사회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의회가 교명 변경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시의회(의장 원경묵)는 10일 전체 시의원과 '원주.강릉 통합국립대 교명 합의이행을 위한 원주권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강릉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통합대 교명을 조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양 대학의 교명제정추진위에서 충분한 협의와 공모를 거쳐 1순위 강원제일대, 2순위 강일대, 3순위 명원대 등으로 결정해 교육부에 교명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강릉지역 일부 사회단체들의 반발로 통합 6개월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등은 19일 원주대 총동문회가 지난 달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낸 '통합교명 변경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소송' 결과를 지켜본 뒤 조속한 시일 내에 교명 변경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시민 서명운동과 통합 원천무효 선언 및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강릉대 총동창회를 비롯한 강릉지역 기관.단체들도 "강릉대 교명 유지가 안되면 원주대와의 통합자체를 원천 무효화 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릉대와 원주대는 2004년부터 통.폐합 논의를 벌여 지난 해 11월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올 3월 1일 가칭 '통합강릉대'로 출범하고 교명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 교명 변경을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7-09-10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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