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사회

목록
프린트 스크랩
변양균 전 실장 과천 자택 '조용'
신정아씨 학력위조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자택에는 11일 변 실장의 처숙부로 알려진 정모씨 노부부만 남아 집을 지키고 있었다.

고혈압 치료를 위해 이날 병원을 다녀온 정씨 부부는 언론의 취재 요청을 일절 거절하고 집안 문을 모두 걸어잠근 채 외출을 삼갔다.

인근 주민들도 조용했던 매봉산자락에 있는 이 마을에 10일 오후부터 취재진 등 외부인들이 대거 찾아오자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오늘 아침에 어르신(변 실장의 처숙부)을 만나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 '그 사람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참담해하더라"며 "우리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려진 것과 달리 이 집은 변 실장의 자택이 아니라 정씨 부부가 20여년간 살아온 집이고 변 실장이 장관 시절에 잠시 머물렀던 것 뿐"이라며 "노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기 때문에 변 실장의 부인이 자주 들러 식사와 집안일을 돌봐주고 가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에는 변 실장의 부인도 거의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통장을 지냈다는 한 주민도 "예전에 몇번 변 실장이 출퇴근하는 모습을 봤지만 최근에는 전혀 보지 못했다"며 "가끔 보이던 부인도 20일 전께 본 게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 실장은 과천 자택에 전입신고가 돼 있으나 실제로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머셋 팰리스 서울 레지던스'에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1 오후 10:4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