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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사업단 13개 추가 선정
교육부·학진, 대권역 선정으로 경쟁체제 도입…영산대, 누리사업단 2개 추가 선정

영산대가 신규 누리사업단 선정에서 2개 사업단이나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광주·전남지역이 3개나 선정된 반면 강원, 제주, 울산 지역 대학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아 누리사업에도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도입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5일 ‘누리사업 2007년 하반기 신규 사업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64개 사업단 중 권역별 지역혁신협의회 심사를 거쳐 43개 사업단이 추천됐으며 이 가운데 중형 3개, 소형 10개 등 13개 사업단<아래 표 참조>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5월 끝나는 1단계 누리사업을 대신할 새로운 모형 개발을 위한 파일럿 성격을 띤 이번 신규 사업단 선정에서는 지역균형을 고려하면서도 경쟁요소가 보다 강화됐다. 기존 11개 권역 대신 3개 대권역으로 선정한 결과 강원, 제주, 울산 지역 대학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대권역별로 1개씩 배정된 중형 사업단은 충남(한국기술교대) 부산(부경대) 광주·전남(광주대)지역이 가져갔다. 광주·전남지역은 서남권에 배정된 3개의 소형 사업단 가운데 2개를 가져갔다. 동남권에서는 소형 사업단 4개 가운데 3개를 부산(영산대)과 경남(경상대, 영산대)이 챙겼다.


특히 영산대는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가 각각 신청한 ‘호텔 컨벤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선순환구조 교육혁신사업’과 ‘신흥수출시장 개척요원 양성사업’이 모두 신규 사업단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중심-협력 대학’ 구성보다 ‘1개 대학 단일 체제’로 바뀐 것도 특징이다. 홍익대(조치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남지역 전략산업을 위한 인포트로닉스 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된 한국기술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1개 대학-참여기관’ 형태로 사업단을 구성했다.


인문·사회·융합 분야도 선전했다. 신규 선정 사업단의 학문분야별 분포를 보면 이공계 분야가 8개(62%)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무역·관광분야 3개(23%), 문화예술분야 2개(15%)가 선정됐다. 이전에는 이공계와 비이공계의 선정 비율이 7:3 정도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추세를 보여주듯 환경·방재 분야에서 2개 사업단이 선정된 것도 눈에 띈다.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RIS 평가를 추가한 결과 충남지역의 자동차·부품, 부산지역의 관광·컨벤션 등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된 사업단이 6개나 선정됐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사업단은 2009년 5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중형은 12억원, 소형은 5억원 내외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 9월 있을 신규 사업단 연차평가는 기존 사업단과 달리 컨설팅 위주의 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단에 대한 연차평가는 기존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1-25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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