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등 71개 기관이 연구비 중앙관리 실태조사 결과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전문대학과 원격대학 가운데는 A등급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었다. 간접비는 연구에 직접 들어가는 비용과 인건비 외에 지원 인력의 인건비, 기관 공통 지원경비, 비품 구입 경비 등을 말하며, 등급에 따라 3~15%씩 차등 지급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4일 ‘2007년 연구비 중앙관리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가톨릭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71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4년제대와 전문대, 원격대학 등 257개 기관이 포함됐다.
학진과 과학재단은 연구비 중앙관리 등급에 따라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 때 연구에 직접 들어가는 비용 외에 간접경비를 지급하고 있다. A등급은 연구비의 15%를 간접비로 인정해 지급한다. 등급별 간접비 인정 비율을 보면 B등급은 10%, C등급은 5%, D등급은 3%이다.
연구비 중앙관리를 하면서 간접비 원가계산에 참여하는 대학은 연구비의 최대 20%까지 간접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연구비 관리인증을 획득하면 연구비 지급 시 여기에 3%를 더 얹어 연구비의 최대 23%까지를 간접비로 인정해준다.
가령, E대학이 연구비 중앙관리에서 A등급을 받으면 15%를 간접비로 인정받지만 간접비 원가계산 산출에 참여하면 20%를 간접비로 지급받는다. 게다가 연구비 관리인증을 획득하면 여기에 다시 3%를 가산해 연구비의 23%를 간접비로 받게 된다.
하지만 교육부와 학진이 주관하는 학술연구조성사업은 연구비 외에 간접비 예산을 따로 잡아 별도 지급하는 반면, 과기부와 과학재단의 경우 지급하는 연구비 안에 간접비가 포함돼 있다.
학진은 오는 19일까지 연구비 중앙관리 실태조사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3월초 최종 등급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3월까지 간접비 원가계산 방식 참여대학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뒤 실사를 거쳐 5월경 각 대학별 간접비 인정 비율을 최종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첨부파일을 내려받으면 기관별 연구비 중앙관리 온라인 실태조사 예비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