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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명칭 선포
"세종은 행정도시·조치원·오송 아우르는 개념"
고려대 서창캠퍼스가 '세종캠퍼스'로의 명칭변경을 공식 선포했다.

고려대는 11일 세종(서창)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세종캠퍼스 명칭 선포식을 갖고, '제2의 창학'을 선언했다.

고려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칭을 기초로 세종캠퍼스란 명칭을 만든 것"이라며 현 조치원캠퍼스와 행정도시캠퍼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생명공학원을 아우르는 통합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종캠퍼스란 명칭은 고려대 서창캠퍼스가 지난 2006년 '베스트 보딩캠퍼스(Best Boarding Campus)'를 건립하겠다고 밝힌 뒤 진행돼온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분교 개념이 아닌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UCLA, UC Berkeley와 같이 특성화된 캠퍼스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란 주장이다.

고려대는 세종캠퍼스를 영어공용 보딩캠퍼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학생 절반을 외국인 학생으로 선발하고, 교직원 50%도 외국인으로 채용하겠다는 의미다.

이기수 총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최근 2년 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학설치를 위한 MOU 체결, 한국철도대학 인수 1순위 선정 등 고려대 100년 역사의 한획을 긋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캠퍼스 명칭 변경을 통해 영어공용국제화캠퍼스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지난해 12월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명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남구씨(영어영문·25)에 대한 시상식도 겸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3-11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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