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성(53) 단국대 총장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죽전캠퍼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장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구국, 자주, 자립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륜과 전통에 걸맞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태생의 장 총장은 경기고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레곤주립대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한양대 교수를 시작으로 2000년 단국대 전자공학 교수에 부임한 뒤 기획부총장, 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어 최근까지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맡아왔다.
교외에서는 남북체육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2002년)과 오스트리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2005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오레곤주립대 한국총동창회장,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충청남도 체육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장 총장은 지난 2월 4일 권기홍 전 총장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예비대학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퇴, 같은 달 21일 학교법인 단국대 이사회 선임으로 총장에 올랐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유철 단국대 이사장, 장충식 범은장학재단, 정원식 전 국무총리, 손병두 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등 교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장 총장의 취임에 따라 천안캠퍼스 부총장에는 조인호(59) 치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조 부총장은 서울대 치의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 취득 후 1984년 단국대 부임, 치과대학장,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