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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철도대학 인수 확정"
교수·직원 모두 고용승계, 재학생 특별편입은 거부
2009년 철도대학 신입생부터 세종캠퍼스서 수학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한국철도대학(이하 철도대학) 인수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박경욱 기획처장은 31일 "철도대학과의 인수협상의 큰 틀을 마무리지었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해 5월 철도대학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10개월만에 인수협상을 타결지었다.

이로써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철도대학의 기존 2, 3년제 7개 학과를 △철도토목학과 △철도전기전자통신학과 등 4년제 4개학과로 구성된 '철도물류대학'으로 개편한다. 오는 2009년 선발된는 철도대학 신입생 224명은 세종캠퍼스에서 수학하게 된다. 세종캠퍼스 부지내 철도대학 단과대 건물은 오는 2011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경욱 처장은 "내년에 들어오는 철도대학 신입생은 세종캠퍼스에서 대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종캠퍼스 내 단과대 설치는 오는 2011년 초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협상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철도대학 교직원 처우문제는, 철도대학 교수 22명과 직원 19명을 모두 고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박경욱 처장은 "모든 교직원을 고용승계 하기로 했다"라며 "또 철도대학 교수 전원에겐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3년간 교수연구업적평가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철도대학 협상단이 요구했던 기존 철도대학 재학생의 특별편입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철도대학 인수협상 타결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신정 900명이 증원되는 효과와 철도관련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억게 됐다. 박 처장은 "정원 900명이 늘어 규모의 경제가 생기고 학교운영에 도움이 되게 됐다"며 "우수 교원을 확충해 150억원 이상의 철도관련 연구과제를 수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3-31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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