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탐라대 등 4개 대학 이사 선임
상지·세종·조선대 등 9개 대학 오는 17일 심의
해당 대학들, “조속히 이사 선임해라”
임시이사의 임기 만료로 지난 1일부터 이사회 공백 사태를 맞은 13개 대학 가운데, 영남대·탐라대·나주대학·영남외국어대학 등 4개 대학에 새 이사가 선임됐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귀호)는 지난 3일 오후 열린 제15차 회의에서 영남대(5명)·탐라대(8명)·나주대학(5명) 등 3개교에 임시이사 18명을 선임했으며, 정상화를 추진 중인 영남외국어대학에는 정이사 6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임시이사진 임기가 끝난 대학 중 이사를 선임하지 못한 곳은 광운대·덕성여대·대구대·목원대·상지대·세종대·조선대 등 4년제 대학 7곳과 서일대학·오산대학 등 전문대학 2곳 등 총 9개 대학이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제16차 회의에서 이들 대학의 이사 파견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부패재단 복귀 저지와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 파견학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학분쟁조정위는 비리재단의 농간에서 벗어나 상지대·세종대·조선대 등에 조속히 정이사를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구 재단 측은 사학분쟁조정위의 수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 사학분쟁조정위원에 대해 기피신청을 하는 등 고의로 시간을 끌고 있다”며 “비리로 물러난 재단들은 방해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사학분쟁조정위는 이달 안에 조속히 이사 선임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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