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교육정책

목록
프린트 스크랩
[국감] 박영아 의원 “WCU 졸속추진”
6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이하 WCU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예산이 부실 집행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WCU 사업을 위해 외국연구기관에 소속된 학자를 유치하면서도 ‘겸직허용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겸직허용 동의서가 없으면 해외학자가 국내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하였을 때 논문 등에서 국내 연구기관 소속자로서 인정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업 부실화를 우려해 2유형과 3유형에서 전일제 교수의 기준을 4개월 또는 2개월 근무로 대폭 낮추고 외국인이 아니라 외국 거주 학자로 수정하면서 대부분 지원자들이 현재 소속된 기관에 적을 두고 2개월의 최소 국내 거주 요건만 채우려고 참여하려고 하는 현실”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예산 집행 상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11월 말에 급하게 선정해 1650억원의 예산을 다 집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5년에 8250억원의 연구비를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4년 1개월에 8250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하게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올해 사업선정을 엄격하게 해 아주 뛰어나게 평가된 팀만 선정하고 나머지 예산은 내년으로 돌려 사업을 재공모해 남은 2008년도 예산과 2009년 예산을 선정하는 것이 국민의 세금인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한 1유형을 융·복합 전공·학과 개설로 못 박았는데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융·복합 전공만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며 “모든 학문이 최고 수준이 된 후 융·복합을 거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10-06 오후 12:0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