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여교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공립대는 물론 사립대 평균 비율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8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전체 교수 1550명 중 여교수는 모두 173명(11.2%)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여교수 비율은 1999년 7.5%, 2000년 7.6%, 2001년 7.7%, 2002년 8.0%, 2003년 8.6%, 2004년 9.1%, 2005년 9.9%, 2006년 10.6%, 2007년 10.9%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공립대 40곳의 여교수 비율 평균(12.2%)보다는 낮은 수치다.
국ㆍ공립대 여교수 비율은 경인교대(33.1%)가 가장 높았다. 이어 춘천교대 (27.1%) 등 9곳의 교대가 20% 이상의 여교수 비율을 보였다. 서울대는 26번째에 그쳤다.
사립대 여교수 평균 비율은 19.7%로 주요 대학 중에선 이화여대 51.8%, 서울여대 50%, 경희대 20%, 중앙대 15%, 연세대 13.8%, 성균관대 12.4%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0년간 여성 박사취득자는 9% 포인트 증가했지만, 서울대 여교수 비율은 3.7%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이 의원은 "교과부가 2010년까지 여교수 비율을 20%로 높이겠다는 목표는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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