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올해 민간투자시설사업(BTL) 방식으로 완공한 고급 기숙사가 낮은 입주율로 인해 대학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안민석(민주당) 의원은 “이번 학기부터 학생들이 입주한 광주캠퍼스의 ‘예향학사’ 입주율이 전국 국립대 BTL 기숙사 중 가장 낮은 편인 79.5%에 불과하다”며 수요 예측 조사를 제대로 했는지 따져 물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 민자기숙사 입주율은 충북대·순천대·목표대 등은 100%이며, 청주교대 99.4%, 한국교원대 92%, 전남대 79.5%, 광주교대 72.8% 등으로 나타났다.
<표> 입주 시작한 국립대 민자기숙사 운영현황
(년/원)
대학명 |
민자유형 |
건물명 |
입주율 % |
부속시설
운영수익금 |
충북대 |
BTL |
양성재 |
100 |
219,859,000 |
청주교육대 |
BTL |
하늘나래관 |
99.4 |
64,812,000 |
한국교원대 |
BTL |
함덕당 |
92 |
143,924,000 |
전남대 |
BTL |
예향학사 |
79.5% |
450,961,000 |
순천대 |
BTL |
진리관,창조관 |
100% |
9,128,000 |
목포대 |
BTL |
학생생활관2동 |
100% |
6,762,000 |
광주교육대 |
BTL |
BTL관 |
72.8% |
2,488,000 |
※ 자료 :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제출자료, 2008
안 의원은 “전남대 광주캠퍼스는 기숙사 수용률이 14.3%에 불과한데도 이처럼 수용률이 낮은 이유가 뭐냐”며 “다른 대학에는 없는 1인실의 경우 기숙사비가 학기당 140만 원이 넘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오려고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부속시설 운영수익금도 약 4억 5000만원으로 타 대학에 비해 턱없이 높게 책정됐다”며 “특히 대학 측은 BTL기숙사부터 채우려고 8동이나 되는 기존 기숙사는 신청조차 못하게 하고 있는데, 대학 측이 졸속 추진한 책임을 왜 학생들이 져야 하냐”고 질타했다.
김선동(한나라당) 의원도 “BTL 조건이 입주율 80% 이하일 때 대학 측에서 임대료나 관리비의 부족분을 부담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측의 재정 부담을 우려했다.
<표> 국립대 민자기숙사 비용 (학기/원)
대학명 |
기숙
사명 |
보증금
입관비 |
학기별 입주비 |
입주비에식사
포함 여부 |
1인실 |
2인실 |
3인실 |
기타 |
(O.X) |
세부내역 |
충북대 |
양성재 |
10,000 |
- |
1,072,140 |
- |
|
O |
1일3식 |
청주교대 |
하늘나래관 |
0 |
- |
1,143,120 |
- |
|
O |
1일3식 |
한국교원대 |
함덕당 |
0 |
590,000 |
- |
- |
|
ⅹ |
|
전남대 |
예향학사 |
25,000 |
1,408,000 |
1,008,000 |
|
|
○ |
1일3식 |
순천대 |
진리관,
창조관 |
X |
|
1,060,000 |
|
|
○ |
1일3식 |
목포대 |
학생생활관2동 |
X |
|
1,043,900 |
|
|
○ |
1일3식 |
광주교대 |
BTL관 |
X |
|
880,900 |
|
|
○ |
1일2식 |
※자료 :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제출자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