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넷, 이경숙 장학재단이사장에 우려 표명
총장 시절 적립금 과도 축적..간담회도 공식 제안
'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전국 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는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공식 제안했다.
등록금넷은 7일 "고액 등록금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한국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에 ‘오륀지’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전 인수위원장)이 임명됐다"면서 "사교육을 조장하는 교육 철학을 가졌던 분, 숙명여대 총장 재임 시절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보다는 적립금을 과도하게 축적했던 것으로 유명했던 분이 이사장이 됐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등록금넷은 "과연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임사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등록금넷은 이경숙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넷은 "현재 경제대란, 민생대란 속에서 고액 등록금으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5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고 이러한 시기에 출범하는 한국장학재단인 만큼, 고액의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금넷은 "한국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현재의 신용 보증 방식 뿐만 아니라 직접 대출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직접 대출 확대를 더욱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한국장학재단 설립을 계기로 등록금 후불제를 적극 검토,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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