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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학가도 "신종플루 막아라" 비상
충북도 내 대학들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충주대는 31일 개강 계획은 바꾸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한 강좌에서 3명 이상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강좌의 수업을 중지시키고, 나머지 수강생은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이 대학은 또 604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면 별도로 마련한 격리실에 수용하고 해외 연수나 여행을 갔다 온 학생과 교직원은 지속적으로 관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내 모든 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개인위생에 온 힘을 쏟아달라는 내용의 교내 방송을 수시로 벌이기로 했다.

지난 24일 개강한 영동대도 충주대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충북대는 개강 전후에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인플루엔자 키트 검사를 하고 나서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 대학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건물 출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발열 의심 학생은 학내에 설치된 보건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받도록 할 예정이다.

222명의 학생이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괴산 중원대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면서도 기숙사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손 청결제를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1천400여명이나 되는 청주대는 지난 24일 개강일을 늦추기로 했다.

이 학교 2학기 개강 예정일은 애초 다음달 1일로 정해져 있었지만 6일 뒤인 7일로 미룬 것이다.

이 대학은 또 학생들이 개인위생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찾는 국제학사와 한국어교육센터 등 주요 건물에 손 소독제와 휴대용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8-26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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