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도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 '비상'
교과부에 현재까지 3명 감염자 보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대학들을 대상으로도 신종 플루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나선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신종 플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교과부 한 관계자는 "보고된 인원이 100%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지난 금요일(8월 28일) 기준으로 대학에서 3명의 감염자 보고가 있었다"면서 "대학명은 밝힐 수 없고 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역 대학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감염자들은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가에서도 신종 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대학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신종 플루 예방에 나설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교과부에 대학들이 보고하지 않은 채 감염 사실을 숨길 수도 있어 실제로는 감염자가 보고 인원보다 많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지난 28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학 보건소 관계자와 학생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대학 내 신종플루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교과부의 요청에 따라 대학들은 자체 대책반을 구성,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임시휴업 등 조치 사항 결정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및 홍보 담당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교과부는 대학들이 발열상담센터 운영,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일일발열 상담, 기숙사 방역대책 및 환자 발생 시 격리방안 마련, 각종 대규모 행사와 강좌 개최 시 방역 대책 수립 등을 포함한 '신종플루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아울러 교과부는 대학지원관실 내 '신종플루 대응 T/F’를 설치해 대학별 환자 발생 현황 및 대응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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