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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장임용후보에 허향진 교수 ‘당선’
투표자 54.62% 지지 … 김부찬 교수는 45.37%
제주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로 허향진 관광경영학과 교수<사진>가 당선됐다.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 이하 총추위)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승은, 이하 선관위)는 9일 오전 9~12시 ‘제8대 제주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선거’를 실시했다. 제주대 체육관·제주대병원·사라캠퍼스 등에 설치된 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날 선거에는 교원 547명·직원 322명 등 총 869명의 유권자 중 840명이 참여, 96.21%의 선거율을 나타냈다.

총추위·선관위는 선거 종료 직후 학내 국제교류센터 대회의실에서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재선거에 입후보한 2명의 후보 중 허향진 교수는 교원 289명·직원 159명 등 과반수이상인 54.62%의 지지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 후보로 당선됐다. 김부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원 235명·직원 157명 등 45.37%의 표를 획득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총추위는 1순위에 허향진 교수, 2순위에 김부찬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로 교과부에 추천한다. 교과부는 추천 받은 2명의 후보자 중 1명을 제주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1순위 당선자 허향진 교수는 제주대 관광학과를 거쳐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2순위 김부찬 교수는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부산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제주대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제주대의 총장 공석 사태가 8개월째를 맞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교과부의 보다 신속한 총장 선임이 요구된다는 게 대학가의 주된 의견이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12-09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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