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가 대학 최초 건물인 ‘인돈기념관’(대학본부)을 개교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한다.
한남대는 23일, 인돈기념관에 동기와를 얹어 1956년 개교 당시 모습으로 재연하는 공사를 지난 22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한남대 대학본부 '인돈기념관'.
공사가 마무리 되면 인돈기념관이 캠퍼스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인돈’은 한남대 초대 학장을 지낸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의 한국 이름이다.
인돈기념관은 당초 T자 형태의 2층 벽돌 건물로 건축돼 강의동으로 사용돼오다 이후 3층 건물을 증축, 현재의 H자 모양을 갖추게 됐다. 한남대를 세운 미국인 선교사들은 한국의 멋을 살리기 위해 건축물에 기와 지붕을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한옥과 양옥을 결합해 지은 한남대의 선교사촌은 동ㆍ서양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대전시문화재로도 지정돼 있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히 건물의 지붕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창학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원형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오는 4월 15일 개교 54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