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이장무 총장의 임기마감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오연천 행정대학원 교수
<사진>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2위를 차지, 정부에 서울대 총장후보 1,2순위자로 추천된다.
이는 서울대 총장후보선정운영위원회(이하 선정위)가 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대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이날 투표에서 오연천 교수는 교수 837표, 직원 433표를 얻어 총 투표수 880.3표(5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정 교수가 교수 596표, 직원 386표로 총 634.6표(37.6%)를 득표했으며,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수 154표, 직원 98표로 총 163.8표(9.7%)를 얻었다.
오연천 교수가 과반수를 득표함에 따라 4일 오전부터 예정됐던 2차 투표는 치러지지 않는다.
이날 투표는 교수 투표권자 1747명 가운데 1592명이 투표에 참가해 91.1%의 투표율을, 직원 투 표권자 1019명 중 922명이 참가해 9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교수대비 직원의 투표 비율을 10%로 한정하고 있다.
투표는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 연건캠퍼스 어린이병원, 분당 서울대 병원 등 4곳에서 치러졌다.
이번 투표에서 1,2위를 한 후보는 다음달 19일 이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차기 총장후보로 추천하며, 교과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이중 1인을 임명하게 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0일 시작된다. 서울대는 교과부에 후보 추천하기 전 후보들에게 제기된 논문 이중게재 의혹 등을 자체 검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