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인 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에 대해 구체적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교수노동조합·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학술단체협의회 등 교수단체들은 11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강당에서 '6·2 지방선거와 정책적 이슈'를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우희종 서울대 면역학과 교수는 "친환경무상급식은 이제 여·야의 경계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여·야 간 이슈 차이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며 "친환경에 좀 더 초점을 맞춰 한우 유전자 검사, 광우병 검사 등을 의제에 추가해 국민들의 건강·복지에 시각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선희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공동사무처장은 "2년 전부터 경남에서는 무상급식이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 구체적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대안정책국장은 "서울·수도권은 4대강 이슈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서울(수도권)에서 4대강 사업을 어떻게 이슈화 시킬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4대강 사업이) 상수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식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실제 지방선거 후보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야 한다"며 "주요 의제가 갖고 있는 정당성을 제시해 후보들이 이 의제를 무시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