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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평가·교원임용서 '상위권'
"호남·충청권 최고 수준" 확인 '겹경사'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최근 발표된 대학평가와 교원임용 결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두 호남·충청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일부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제치는 성과도 거뒀다.

전북대는 QS-조선일보 2010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아시아 92위에 올랐다. 지난해 기록한 국내 15위, 아시아 97위에서 각각 1계단, 5계단 오른 수치다. 특히 호남·충청권에서는 지역 거점국립대인 전남대와 충남대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연구능력 60%(교원당 논문수 15%, 논문당 인용수 15%, 동료평가 30%) △교육 수준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정도 10%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순위를 가른 핵심지표는 연구력이었던 셈. 전북대 관계자는 “평가 결과로 봤을 때 전북대의 연구 경쟁력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전북대는 ‘최근 5년간 교원당 논문수’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이 항목에서 전북대는 국내 14위에 랭크됐고, 동료평가에서는 국내 12위를 기록하는 등 연구력 관련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지난해 SCI 논문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학 차원의 연구 경쟁력 강화책이 지속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졸업생 평판도는 지난해보다 6단계 상승한 국내 16위, 국제화 정도 평가 항목 중 외국으로 유학간 교환학생 비율에서 국내 15위를 차지했다.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생명과학·의학 분야 아시아 70위(국내 8위)를 비롯해 △자연과학 분야 93위 △인문·예술 분야 96위 △사회과학 분야 98위 등 대부분 100위 안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

앞서 조사 결과가 발표된 출신 교사 임용 비율에서도 전국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과 중앙일보가 최근 3년간 전국 중·고교 임용 교사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전북대는 사범대학 입학정원 215명 중 46.7%로 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매년 100명 이상의 전북대 졸업생이 교사로 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는 최근 3년간 교육대학원 출신 임용자 통계에서도 전국 8위를 기록했고, 상담교과에서는 총 16명이 임용돼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 역시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전남대·충남대 등 지역 거점국립대를 모두 제친 것이다.

이종민 전북대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을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며 그룹별 특별지도에 나섰던 교수들과 학생들의 자발적 스터디그룹 운영 노력들이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 중등교사 양성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5-17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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