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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회장 ‘2파전’ 양상
김정길 현 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 출마


오는 2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회장 선거에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이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3년 동안 전문대교협을 이끌어온 김정길 배화여자대학 총장과의 2파전이 예상된다.

이기우 총장은 “국립 전문대학이 전무한 상태에서 사립 전문대학이 전문교육의 중추를 맡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 지원이나 혜택은 너무 미흡하다”면서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낸 교육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06년 7월 재능대 총장에 취임했다. 재단인 재능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대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7월 연임에 성공했다.

김정길 총장은 제12대 전문대교협 회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 받아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13대 회장을 연임했다. 그동안 “고등교육기관을 학문연구중심대학과 직업교육중심대학의 두 트랙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향후 전문대학의 수업연한 자율화와 규제 해소에 집중, 전문대학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제교육진흥원장, 국립교육평가원장, 국정교과서 사장, 천안대 행정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 배화여자대학 총장에 연임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8-16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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