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산업대가 그간 학생 교육에 쏟아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산업대 중 유일하게 교육역량강화사업 ‘2009년 성과 평가’, ‘2010년 사업계획 컨설팅 평가’ 두 부문 모두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서울산업대는 성과 평가에서는 △5개 자율성과지표의 초과 달성 △자율·창의 교육 △맞춤형 취업교육, 컨설팅 평가에서는 △투입과정·활동산출 논리모델 개발 △교육역량강화사업 자체평가 체계 정립 등을 사업 선정 비결로 꼽았다.
특히 서울산업대는 자율·창의, 맞춤형 취업 교육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지표 기획처장
<사진>은 “서울산업대는 졸업생 3000명 이상 규모 4년제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다”며 “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 UROP 지원 사업, 산업체 현장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 맞춤형 취업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산업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이다. 전공·자유·연구 등 3개 분야로 나눠 매년 총 100여 개의 동아리를 지원·운영하고 있다. 각 동아리에게는 학습지원금을 주는 것은 물론, 전담교수를 둬 철저한 학습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최우수 대학 선정에 따른 지원금은 학생 교육에 투입할 방침이다. 김 처장은 “서울산업대는 두 개 부문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 총 3억 1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며 “지원금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스 프로그램’의 확대, 실버휴먼캐어 로봇 개발 교육 사업 추진, 교육용 실험실습 기자재 설계·제작 지원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산업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반대 전환이 이뤄지면 교육역량 제고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세기 동안 산업대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수준 높은 산업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
김 처장은 “오늘날 산업대는 사실상 일반대와 동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법적·제도적으로는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반대 전환을 통해 산업대로서 받고 있는 불이익을 해소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 새 발전 동력 생성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