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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대자협 “민주적 총장선출 해내자!”
학내 결의대회 개최 … “구성원 의사 반영돼야”
조선대 대학자치운영협의회(대표의장 김수중, 이하 대자협)는 지난 4일 오전 대학본관 앞에서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구성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오는 9월 실시될 차기 총장선출 방식 수립에 조선대 구성원들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자협은 이 자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1월, 조선대는 22년간 지속돼 온 임시이사 체제가 마감되고 새롭게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옛 경영진의 학교 찬탈 음모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하면 훌륭한 총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사회에 총장 임명권이 있다고 해 총장을 선출하는 문제에 구성원의 참여가 가로 막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자협은 “최근 언론지상에는 옛 경영진 측에서도 총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거나, 영입 대상으로 퇴물 정치인 몇몇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조선대가 비리집단의 집결처나 퇴물정치인의 집합 장소로 전락 될 수는 없다”며 “비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선출된 총장은 결국 구성원들의 의견보다는 이사회와 비리집단의 꼭두각시로 전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 1992년 직선제를 도입, 현 전호종 총장까지 구성원 직접선거를 통해 총장을 선출해 왔다. 그러나 2년여 전부터 학내에서 직선제 폐지·보완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고,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총장 선출 방안 마련을 위한 소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이 확정됐다. 최근 이사 3인, 조선대 구성원 4인 등 총 7인으로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상태다.

위원회 구성에 앞서 조선대 구성원들은 대자협을 통해 새로운 총장 선출 방식으로 ‘직·간선 혼용제’가 적합하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조선대 구성원들이 합의한 ‘직·간선 혼용제’는 △1단계: 총장 후보자 개방형 공모 △2단계: 간접선거인단,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 총장 후보자 검증 및 후보 압축 △3단계: 압축된 후보들에 대한 직접선거 및 이사회에 최다 득표자 추천 △4단계: 이사회 최종 임명 등 총 4단계에 걸쳐 총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첨부: 대자협 성명서 전문>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3-07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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