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총장 이영선) 사회복지학과가 일본 강진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자매결연대학 소식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한림대는 사회복지대학원이 중심이 돼 10년째 교류하고 있는 일본 센다이시 도호쿠복지대학의 지진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며, 14일부터 교수회의를 통해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림대는 매년 학생 11~15명이 도호쿠 복지대학을 방문해 7박8일간 강의를 듣고, 도호쿠 복지대학과 연관된 50여개 사회복지시설 견학을 하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진의 연구 교류도 활발해 2009년 한림대에서 양교 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복지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석재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자주 방문하던 센다이 지역을 뉴스로 보면서 이게 영화도 아니고 현실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았다”며 “도호쿠 복지대학은 한림대 학생들이 매년 갈 때마다 공항 픽업에서부터 숙식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등 관계가 깊은 대학이다. 올 가을에는 교류 10주년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과 교수님이 도호쿠 대학 교수님들과 간신히 연결이 됐는데, 전화 상태도 너무 안 좋고 그 쪽 선생님들이 너무 경황이 없으셔서 생사만 확인했다”며 “다른 교수님들과 14일 만나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의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