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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수회장, “본부 일방적인 통합추진 안돼”
교수회와 사전협의 없는 통합 추진 사과 요구
통합 추진해도 교명변경, 캠퍼스 이전 등 반대

김용완 충남대 교수회장은 충남대와 공주대, 공주교대 등 대전.충남권 3개 국립대의 통합 추진에 대해 “대학본부 측이 정한 일방적인 통합추진 일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김 교수회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대학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열린 ‘충남대 전교 교수회 2011학년도 정기총회’에서 “교수회와의 어떤 사전 협의도 없이 통합을 일방 추진한 것에 대해 본부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설령 통합을 추진하더라도 ‘충남대학교’라는 교명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대학본부는 대전에 두어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동의없는 단과대 및 학과 통폐합, 캠퍼스 이전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중순 예정이었던 충남대, 공주대, 공주교대 3개 대학의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은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개 대학은 각 대학의 구성원들이 통합 논의 진행에 합의할 경우 MOU를 체결키로 했었다.

공주대와 공주교대 교직원들은 통합 논의에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며 본부와 구성원통합논의를 시작했지만 충남대는 아직 의견수렴 절차도 거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학본부 측은 “일방적인 통합논의는 없을 것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수들의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통합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3-16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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