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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인당 학생’ 10년 전보다 늘어
대교협 ‘2010 대학교육 현황 분석 자료집’ 발간
교원 수 늘었지만, 교원확보율은 개선되지 못해
10년 간 학생 증가가 교원 증가세 압도한 결과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교원 수는 10년 전에 비해 늘었지만, 교원확보율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수가 증가할수록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줄어들어야 하지만, 10년 간 늘어난 학생 수가 교원 증가세를 압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발간한 ‘2010 대학교육 현황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2010년 고등교육 기관 전체 교원 수는 7만7697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이 1만6785명, 공립이 1065명, 사립이 598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00년(5만6903명)에 비해 2만794명이 늘어난 수치다. 당시 국립은 1만3329명, 공립은 834명, 사립은 4만274명이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학생 수도 늘어나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개선되지 못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오히려 ‘고등교육기관별 전임교원 1인당 재학생 수’가 늘면서, 학생 증가가 교수 충원을 압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전인 2000년 일반대학의 교원 1인당 재학생 수는 32.2명이다. 그러나 그간의 교원 확충에도 불구하고 2010년 현재 36.2명으로 늘었다. 산업대학은 2000년 48.9명이었던 데 비해 2010년엔 68.9명을 기록했다. 전문대학도 51.2명에서 같은 기간 61.2명으로 늘었다.

대교협 관계자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학생 수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늘어난 것”이라며 “2010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들 기 때문에 향후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등교육기관 학생 수는 지난 2000년 336만3549명에서 2010년 364만4158명으로 3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327개교 가운데 78%가 등록금 의존율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년제·전문대학 327개교 가운데 257개교(78.59%)가 등록금 의존률 50% 이상을 기록했다. 70% 이상은 일반대 52개교, 산업대 6개교, 전문대학 55개교다.

대교협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자료를 분석 해 이번 자료집을 냈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3-31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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