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총장 김정행)은 최근 벌어진 구타사건과 관련한 대자보를 학내에 게재했다. 대자보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며, 교무처장과 학생처장 명의로 작성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4일 한 방송국에서 방영된 용인대 경호학과의 구타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전체 교수들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나타나있다. 이어 “이번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학내 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핫라인 설치를 준비 중이다”고 표현됐다.
해당 대자보는 “우리 모두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거듭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용인대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구타사건의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의 개선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용인대에서는 3년 전 동양무예학과 신입생이 학내 구타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한 지난 3월 용인대는 학내 폭력과 가혹행위에 대해 엄중히 징계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구타 사건이 발생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