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공주교대의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간 대학본부의 졸속 통합추진을 비판했던 충남대 교수회가 “양 대학 통합논의 찬성”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충남대 교수회(회장 김용완)는 17일 “평의회 개최 결과 사범대 발전을 위해 두 대학간 통합 논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다만 “통합 시기는 차기 총장을 선출하고 대통령 임용이 결정된 후로 통합대학의 법인화 추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는 어려워지는 대학환경 속에서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데 대학본부와 교수회가 뜻을 같이한 것으로 향후 통합논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대와 공주교대는 이달 초 충남대 사범대의 제의로 통합논의를 재개했다. 하지만 이준원 공주시장 등 공주지역에선 공주대-공주교대 선(先)통합을 주장하며 양대학 통합논의에 반기를 들었다.
이 같은 지역여론을 감안, 공주교대는 공주대측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공주교대는 공주대로부터 통합제안서를 받아본 후, 오는 22일 통합논의 대상 대학을 선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