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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교육 질 제고 걱정”
한나라당 등록금 대책에 입장 표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한나라당 등록금 대책에 대해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대학 자구노력 유도 등을 포함한 정책방향에 공감 한다”면서도 “대학이 자율성을 근간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육의 질 제고에는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이날 오후 3시 이사회를 연 뒤 발표한 ‘등록금 대책에 대한 의견’을 통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고등교육 재정확충과 대학 자구노력 유도 등을 포함한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보다 구체적인 정책 수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등록금 논란으로 “국가경쟁력 산실인 대학가에 갈등 분위기가 조성되고, 우리 학생들이 거리로 나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등록금 부담완화와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등교육 정부부담 확대 △정부 장학금 지원 확충 △대학 자율성 존중 △기업 투자·기부 증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 4가지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한 대학의 자구 노력으로는 △장학금 확충 △기부금 모금 노력 강화 △수익사업 발굴 △운영비 절감 등을 제시했다.

대교협은 “대학 자체적으로 교내외 등록금을 확충해 학생들의 실질적 등록금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적 곤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장학혜택이 돌아가도록 장학금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부금 모금 노력 강화, 수익사업 발굴, 대학자체 운영비 절감, 적립금 활용, 대학 재정 효율화, 경영 투명성 확대 등 경영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6-23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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