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인혜 교수 ‘직위해제’
20일 징계위원회 회부…28일 징계 여부 결정
서울대가 제자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인혜 음대 교수를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는 김 교수의 징계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직위를 해제하고 수업에서 배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수업을 할 수 없다.
서울대 관계자는 “28일 열릴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 김 교수를 직위해제 처분할 것”이라며 “징계 절차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 우선 3월 개강 전 김 교수를 수업에서 베제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성악과 교수들의 의견이 최종 징계 수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성악과 교수들은 김 교수의 징계 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19일까지 김 교수로부터 소명자료를 받고, 20일 조사 결과를 오연천 총장에게 보고한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게 된다. 징계위원회는 4명의 교수가 참여하며 28일 김 교수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더욱이 최근까지 피해 학생들이 신원 밝히기를 극도로 꺼리면서 징계위원회가 소집되더라도 중징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한 학생이 김 교수의 폭행 사실을 적극적으로 진술하면서 징계 절차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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