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에 지원된 연구비는 3조 2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가 증가했으며 정부 지원만 526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교원 발표 논문 수는 총 5만 2072편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으며 교수 1인당 연구비는 평균 5500만원으로 전년 4700만원에 비해 8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1인당 연구지원비는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여교수의 연구지원은 전체의 6.5%에 불과해 지역 격차와 성별 격차가 여전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40.6%, 분야별로는 공학이 49.0%를 지원받는 등 일부 지역과 일부 분야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우제창)은 '2007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51개 4년제 대학 전임 교원 6만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비 투입 △연구실적 산출 △부설연구소 현황 등을 조사한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에 지원된 총 연구비는 6만 2081과제에 3조 2855억원으로 전년 2조 6733억원 대비 22.9%가 증가했다.
이 중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해 지난해 정부의 대학 연구지원비는 2조 6215억원으로 전체 연구비의 79.8%를 차지했다. 지원비는 2조 946억원에서 5269억원이 늘어 25.2% 상승했다.
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는 5500만원으로 전년도 4700만원에 비해 800만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권역별로 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차이가 커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에 대한 연구지원비는 전체의 56.9%인 1조 8698억원이며 비수도권은 43.1%(1조 4157억원)로 수도권에 비해 4500억원 가량이 적었다. 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로 보면 수도권은 7400만원, 비수도권이 4100만원에 그쳤다.
성별 차이도 여전했다.
연구비 지원 수혜자 중 여교원은 전체 연구비의 6.5%인 2133억원에 불과해 남성교원 3조 720억원, 93.5%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전체 연구책임자 수 2만 8366명 중 남녀 비율이 86.3 대 13.7인 점을 감안하면 여성교원의 연구비 수혜 규모가 매우 저조한 수준인 셈이다.
세부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40%를 넘는 1조 3330억원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 4202억원(12.8%) △대전 2441억원(7.4%) △경북 2171억원(6.6%) △부산 1788억원(5.4%) △광주 1665억원(5.1%) 순으로 지원이 많았다.
분야별로는 공학이 가장 많아 1조 6097억원으로 절반(49.0%)에 가까운 지원이 공학에 쏟아졌으며 이외 △자연과학 6072억원(18.5%) △의약학 4734억원(14.4%) △사회과학 1905억원(5.8%) △농수해양학 1576억원(4.8%) △인문학 1331억원(4.1%) △예술체육학 627억원(1.9%) △복합학 514억원(1.6%)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