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과 구조조정...독어독문 폐과
재학·취업·진학률 등 종합평가 입학정원 조정
사회학·윤리문화학·물리학 등 정원 15% 감축
지난해부터 입학정원조정시스템을 도입, 시행해 온 동국대에서 독어독문학 전공이 폐지된다. 최근 동국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입학정원조정안에 따르면, 독어독문학 전공은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아 사실상 폐과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물리학과·철학과·수학과·전기공학과 등의 정원이 하향 조정된다.
동국대는 지난해 6월부터 상시 입학정원조정시스템을 도입·시행해 왔다. 시행 첫 해에는 기계공학·철학·사회학·물리학·수학과 등 8개 학과의 정원이 감축됐다. △입학성적(15%) △입학 당시 경쟁률(5%) △편제정원 대비 재학율(40%) △취업·진학률(25%) △교수 1인당 대학원생수(15%)를 종합 평가해 정원을 조정한 것이다.
올해도 같은 평가항목을 적용해 독어독문학 전공이 폐과된다. 전체 53개 학과(전공)중 하위 1~4위 학과는 입학정원의 15%가, 하위 5~8위 학과는 전체 정원의 10%가 줄어든다.
하위 1~4위는 △사회학전공(30명→26명) △윤리문화학전공(20명→17명) △물리학과(30명→26명)등이다. 하위 5~8위는 △철학전공(21명→19명)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60명→54명)다.
수학과와 전기공학과는 하위 5~8위에 해당했으나, 정원조정을 각각 1년 3년간 유예받았다. 수학과는 교직과정 개편을, 전기공학과는 학과 통합을 이유로 조정이 미뤄진 것.
반면 상위 평가를 받아 입학정원이 늘어나는 학과도 있다. 바이오학부 생명과학전공은 30명 정원이 40명으로 증원된다. 바이오학부 의생명고학전공도 26명에서 38명으로, IT학부 컴퓨터공학전공·정보통신공학전공은 175명에서 180명으로 각각 정원이 늘었다.
불교학부 불교학ㆍ인도철학ㆍ선학 전공이 불교학 전공으로, IT학부 전자공학전공ㆍ전기공학과는 전자전기공학부로 통합된다. 학과로 전환, 신입생을 모집하는 학부는 바이오학부 생명과학전공(생명과학과), 바이오학부 의생명공학전공(의생명공학과), 식품과학부 식품산업시스템전공(식품산업관리학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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