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한남대 대학본부 옛모습 복원
슬라브 걷어내고 기와 얹어 개교 당시모습으로
김형태 총장 “창학정신 되새긴 원형회복 의지”
한남대가 대학 최초 건물인 ‘인돈기념관’(대학본부)을 개교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지난 3월 22일 복원공사에 착공한 지 6개월여 만이다.

한남대는 5일 오전 인돈기념관 기와지붕 복원공사를 최종 마무리 짓고,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학측은 “창학정신 회복을 위해 한남대 최초 건물인 인돈기념관을 ‘기와 지붕’으로 복원했다”며 “개교 이후 증축을 위해 기와를 걷어내고 슬라브 지붕을 설치한 인돈기념관에 한옥처럼 나무 구조물을 설치한 뒤 기와를 얹어 1956년 개교 당시 모습으로 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원한 인돈기념관의 모습은 개교 당시의 ‘점토 기와’만 ‘동 기와’로 대체됐다. 지붕은 815평 면적에 동기와 2만2천장(약 28톤)이 설치됐다.

‘인돈’은 한남대 초대학장을 지낸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의 한국 이름이다. 인돈 선교사는 올해 제9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에 앞장 선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인돈기념관은 당초 T자 형태의 2층 벽돌 건물로 건축돼 강의동으로 사용돼오다 이후 3층 건물을 증축, 현재의 H자 모양을 갖추게 됐다. 한남대를 세운 미국인 선교사들은 한국의 멋을 살리기 위해 건축물에 기와 지붕을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한옥과 양옥을 결합해 지은 한남대의 선교사촌은 동ㆍ서양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대전시문화재로도 지정돼 있다.

김형태 총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히 건물의 지붕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창학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원형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10-05 오후 2:1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