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생

목록
프린트 스크랩
새터 논란 '사과' …학생들 반응은 ‘냉담’
충남대 사범대 학과 대표 “학생회칙도 개정하겠다”

충남대 신입생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 불참비 징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최초 공지 글을 올린 해당학과 대표가 학내 게시판에 사과 글을 올리며 뒤늦은 사건 진화에 나섰다.

사범대 박모 학회장은 5일 충남대 자유게시판을 통해 “새터 비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 학회장이라는 직위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그간 논란이 일었던 사건에 대해 운을 뗐다.

박 학회장은 “학과를 잘 이끌어 가려는 의욕이 앞서 학과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아싸(아웃사이더)’라는 부적절한 표현과 불참비를 걷는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야기된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에 대해 간과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러한 실수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회 총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회칙을 반드시 개정하겠다” 며 “올해 학생회를 더욱 잘 이끌어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비난 여론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과를 넘어 학회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대학 한 학생은 “이미 논란이 된지 3일이 지나서야 사과를 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며 “학과를 이끌어갈 학생회장으로서 자격미달이다. 사과로 끝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학생도 게시판 댓글을 통해 “성장통으로 보기엔 학교 이미지를 너무 많이 실추시켰다”며 “사과로서 끝날 일이 아니다. 이번 일을 통해 학생회 임원들이 모든 학생회비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또 다른 학과에서도 강압적으로 학생회비를 징수하는 일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2-07 오전 2:3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