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대학 인수협상 고려대 기준 따라야"
이광현 서창부총장 '고대신문' 인터뷰서
"고려대 요구조건 수용 못하면 협상 결렬"
이광현 고려대 서창부총장이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대학 인수협상에 대해 "본교가 제시한 엄격한 기준을 통해 인수해야만 철도대학을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부총장은 최근 가진 '고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도대학 측에서 교수들에게 10년간의 연구유예기간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이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철도대학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본교가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협상은 결렬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지난해 5월 '철도대학 사립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려대는 현재 철도대학과 인수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철도대학 교직원에 대한 신분보장과 처우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협상의 한축인 서창 부총장이 협상 결렬 가능성을 거론한 것. 이는 인수협상에서 고려대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겠다는 '강한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울러 이 부총장은 지난해 말 진출이 확정된 행정도시캠퍼스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행정도시캠퍼스는 서창캠퍼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확대개념"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서창캠퍼스 명칭 변경작업도 "서창캠퍼스와 행정도시캠퍼스를 아우르는 새 캠퍼스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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