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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총장 동국대에 공식 사과
"2005년 신정아 학력확인 팩스는 진짜...행정 착오 인정"
미국 예일대 총장이 신정아 허위학력 조회와 관련, 동국대에 공식 사과 서한을 보내왔다.
동국대는 1일 리차드 레빈(Richard C. Levin) 예일대 총장이 신정아 허위학력 조회와 관련해 공식 사과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리차드 레빈 총장은 서한문에서 "2005년과 2007년에 동국대가 요청한 학력조회에 대해 예일대학이 실수한 행정적 착오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새로운 학위검증시스템의 구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일대의 실수로 신정아의 사기 혐의를 입증하는데 지장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지난해 7월, 예일대는 동국대가 지난 2005년 9월 예일대로부터 받은, 신정아씨의 박사학력을 확인해 준 팩스의 진위여부를 물었을 땐 "학위 논문을 포함, 학력 확인 팩스 서류 역시 가짜"라고 통보한 바 있다. 예일대가 이같이 통보하자 당시 동국대는 학력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언론의 질타를 받았고, 신씨 채용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나왔다.

앞서 예일대는 지난해 12월에도 "2005년 9월 예일대가 보낸 신정아 학력확인 팩스는 셔마이스터 대학원 부학장이 직접 서명한 것"이라고 시인한 바 있다.

예일대는 지난달 3일 대학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신정아 허위학력조회 실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학위 증명을 더욱 철저하게 할 것"이라며 "신 씨의 허위 학위 취득 주장 및 가짜서류에 대한 한국 사법당국의 조사에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2-01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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