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경원대 통합교명 ‘가천대’ 확정
대학 교무위원 투표 ‘가천대’ 결정, ‘경원’ 빠져
가천의대와 경원대의 통합교명이 ‘가천대학교’로 잠정 결정됐다.
경원대는 18일 오전 보직교수 및 학장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무위원회의를 열어 교명투표를 진행, 26표로 가장 많이 득표한 ‘가천’을 교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에 올랐던 교명은 △가천 △경원가천 △가천경원 △경원 등 네 가지다. 교무위원회는 이들 중 가천을 최종 교명으로 선정했다. 4개 중 3개가 ‘경원’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지만 모두 탈락했다.
경원대는 통합교명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학생대표들과 교명 및 통합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그렇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 교무위원회 투표만으로 교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총동문회 측은 이를 두고 “교명을 논의한다면서 정작 교명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다가 17일 저녁에서야 자신들이 결정한 4가지 후보 중에 투표를 실시해 결정하겠다고 통보했다”며 “학생 및 동문에게 투표권도 없이 진행한 교명 논의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과 학생·동문회 간 갈등도 예상된다.
한편, 대학은 통합과 관련된 서류를 오는 29일까지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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