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학, 화학, 물리학, 의학 등 네 분야 노벨상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연세노벨포럼이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1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갖고 세가지 주제 세션으로 나뉘어 하루동안 진행되는 본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개막식에는 정창영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이 대학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우식 과기부총리, 이홍구 전 총리 등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기대감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노벨포럼을 위해 방한한 ▲2002년 경제학상 수상자 버논 L.스미스(Vernon L.Smith) ▲1996년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A.멀리스(James A.Mirrless) ▲2001년 화학상 수상자 K.배리 샤프리스(K.Barry Sharpless), 료지 노요리(Ryoji Noyori) ▲2006년 물리학상 수상자 조지 F.스무트(George F.Smoot) ▲2002년 생리의학상 수상자 H.로버트 호로비츠(H.Robert Horvitz) 박사 등 6명의 석학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창영 총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대학의 역할은 지식의 창출을 넘어서 사회와의 소통과 대중과의 공유"라고 강조하며 "포럼의 주제인 '창조성과 미래'에 걸맞게 이번 행사가 꿈과 비전을 키우는 기회, 한국사회의 지적 창의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우식 과기부총리는 "투입주도형 성장전략에는 한계가 있고 글로벌 경쟁은 더한층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안은 과학기술과 창의적 수월성을 가진 인재"라며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창조적 인재를 키우는 데 대학이 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번 노벨포럼을 통해 국내외 석학의 통찰과 전망을 통해 미래 한국과학기술과 관련 분야에 대한 방향 제시에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30분여간의 개막식을 마친 후 첫번째 세션인 '세계 경제의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버논 스미스 교수와 제임스 멀리스 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