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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공교육 전면대체해야"
14일 세계여성포럼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여성과 미래경제' 강연
탈대량화 필요 ... 산업혁명 시대 교육으로는 더 이상 희망없어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공교육 부문의 탈대량화와 전면대체를 주문하고 나섰다.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으로 이 시대를 버티고 차세대를 이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토플러는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호텔 쉐라톤워커힐에서 가진 한시간여 가량의 '여성과 미래경제'를 주제로 한 특별연설을 통해 "산업 규칙을 가르치기 위해 요구됐던 18세기 교육은 더 이상 이 시대에 어떤 희망도 주지 못한다"며 교육 탈대량화는 물론 일부개편이 아닌 전면대체를 요구했다.

그는 이미 개인 맞춤형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미디어 등의 탈대량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플러는 하루전인 13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 필요한 것은 다양성이 있는 교육기관"이라며 "이를 위해 개편이 아닌 완전한 대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제도 대체를 포함해 지식기반사회에 맞게 제도개혁을 가장 먼저 하는 국가가 강대국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하기도 했다.

토플러는 특별연설을 통해서도 제도개혁이 요구되는 지식기반 사회로의 발전을 강조하며 이것이 전통적 장벽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말했했다.

그는 "업무 경계, 생산자-소비자간 경계도 희미해지고 있으며 국가 경계 또한 허물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9.11 테러를 통해 테러리스트가 국경과 무관하게 다른 나라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바로 그런 예라는 것.

토플러는 "민족국가라는 개념도 정보, 무기, 환경문제 등이 이미 국경을 초월하면서 그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3의 물결로 인해 갈등 조절과 관리가 어려워지고 급속한 변화 속에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마쳤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09-14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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