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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전주·경일대 등 15개大 ‘창업선도대학’에
중기청 주관 305.5억 투입 ‘집중지원’

계명대·전주대·경일대 등 모두 15개 대학이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 주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계명대와 전주대, 경일대는 각각 대구와 전북·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 거점별 창업선도대학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중기청이 대학 주도형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예비 기술창업자 발굴·양성부터 창업 준비, 창업 패키지 교육까지 창업 과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내용으로 총 30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기청은 이번에 연세대·동국대·계명대·전주대·경일대·충북대·강원대·목포대·인천대·동아대·호서대·한국산업기술대·경남과학기술대·인덕대학·영남이공대학 등 모두 6개 광역권 15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

계명대는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최대 80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대학 자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금과 현물을 포함한 자체 예산 13억 원과 대구시 예산 2억 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대구 문화클러스터와 연계된 문화콘텐츠산업 우수 지원 인프라와 창업 입지가 확보된 점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앞서 계명대는 중기청 대구·경북 1호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활발한 관련 분야 활동을 펼쳐왔다. 남재열 산학협력단장은 “예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해 2년간 1660명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자 300명 배출과 6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에 힘 쏟겠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대는 ‘지속가능한 성공 창업’을 위한 호남권 벤처창업클러스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클러스터 구축에는 전라북도와 완주군, (재)전북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이 참여하며 예비 기술 창업자를 위한 교육 과정에 현금과 현물을 출자키로 했다. 지역 특성에 알맞은 체계적 창업 교육으로 기술 창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전주대는 체계적 창업 교육과 학제간 교류를 통해 지역전략산업 관련 융·복합기술을 개발하는 창업연계전공을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기술창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창업 교육과 연계시키는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경일대도 사업 선정에 따라 2년간 8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총장 직속 기구인 창업지원단이 주관해 지역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융·복합 창업강좌 개설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기술창업아카데미 개설 △창업경진대회 개최 △예비 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7년 연속 최우수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원금 외에 별도로 교비 1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산업체 경력을 지닌 100여 명의 교수진을 활용해 청년창업이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2-16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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